얼마전에 포경수술을 해서 한동안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어요. 그러면서 날이 추워 발이 시려워 양말을 신고 있었는데, 집에만 있어 귀찮으니 3~4일 정도 발을 씻지 않고 같은 양말을 신고 집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 1~2주 정도 지났는데 새끼 발가락이랑 네 번째 발가락 사이에 피부가 벗겨지면서 하얗게 변했어요.
가끔 너무 심하게 간지럽다가 한번씩은 통증도 발생하는데, 이런지 4일 정도 됐는데 병원을 가야할까요? 발바닥에는 아무 문제는 없고 증상도 심한거 같지는 않은데 뭔가 불안하네요.
집에서 시원한 물로 발 자주 씻어주고 잘 말려주고, 약국에서 라미실윈스라는 약 사서 발라도 좋아질까요? 심한 정도는 아니니 병원에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좋아지겠죠?
답변 드립니다.
발가락 사이에 하얀색 인설이 생기는 증상은 무좀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무좀이 아닌 습진에서도 비슷한 병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운 증상이 강조되어 있어 습진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무좀도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연고를 바르면서 호전될 수도 있지만, 질문 상으로는 정확한 병변 정도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무좀과 습진의 혼합된 증상일 경우, 잘못된 치료로 피부 문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가서 무좀 감염에 대한 검사를 받고 필요한 처방약을 받아 먹고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 감염에 대한 검사를 받는 과정
- 진단 및 검사: 피부과 전문의는 증상을 확인하고 무좀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피부 샘플을 채취하거나 기타 필요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무좀 감염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KOH 검사(칼륨 수화물 검사) 등의 검사가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 진단 설명 및 상담: 의사는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진료 계획을 설명합니다. 무좀이 확인되면, 효과적인 치료를 시작하기 위한 처방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처방약 수령 및 사용 지침: 처방약은 약국에서 수령 가능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법과 사용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흔히 사용되는 무좀 치료약에는 항진균제나 스테로이드 크림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