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급성뇌졸증으로 갑자기 쓰러지셔서 두개골 감압수술(왼쪽, 오른쪽의 머리뼈를 잘라 압력을 완화시키는 수술)을 받으셨고, 현재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의사는 일주일 정도 진찰을 한 뒤 붓기가 없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왼쪽 뇌는 서의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오른쪽 뇌를 살리기 위한 수술을 했다고 말하는데,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수술은 잘 끝났고, 한주 고비만 버틴다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거라고 말하는데.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치료 기간이나 대략적인 수술비를 알고 싶습니다.
답변 드립니다.
우선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두개골 감압술은 뇌부종이 급속히 진행되어 뇌가 압박되면 뇌기능 마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응급 뇌수술입니다. 뇌졸중으로 인해 뇌부종이 급격히 진행된 경우, 두개골 감압술을 시행하면 뇌부종에 의한 뇌압 상승을 억제할 수 있으며, 뇌부종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면 수술 후 1-2주 동안 뇌압이 점차 감소될 수 있습니다.
두개골 감압술이란?
- 수술 목적: 뇌 부종은 두개골 내에서 공간이 부족하거나 뇌조직이 부어 오르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두개골 감압술은 두개골 내의 압력을 완화하여 뇌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뇌혈액 순환이나 뇌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 수술 과정: 두개골에 절삭을 가하여 두개골 내의 압력을 완화하는 절차를 수행합니다. 이때 뇌 부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혈액이나 뇌척수의 이상적인 배출을 촉진하고 뇌의 부피를 감소시키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뇌졸중(뇌출혈 또는 뇌경색)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면 수술 후 3-4주 동안에는 뇌압이 정상화될 수 있지만,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예상과 다른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수술 직후이므로 위급한 상황을 넘기는 것이 중요하며, 자세한 상황은 수술을 진행한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비와 병원비는 수술 방법과 치료 기간에 따라 다르므로 치료 중인 병원의 원부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