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엽손상 증상, 성격변화 치료? 좌측 팔과 다리에 편마비, 뇌엽절제술

저희 아버지가 회사에서 우뇌의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지셔러 20~30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되였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빠르게 오셨으나 급성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뇌 손상이 심하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약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감압적개두술을 받으시고, 그 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뇌엽절제술을 받으셨습니다.

좌측 팔과 다리에 편마비가 있으며, 좌측 어깨는 조금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병원 측에서는 마비가 좋아지게 되면 어깨는 다시 회복된다고 하는데, 마비가 지속된다면 현재의 상태로 어깨가 굳는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또 뇌경색으로 인해 전두엽부분에 손상이 발생하였는데, 현재로선 지능이나 언어능력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이전의 일들도 다 기억하시구요. 다만 문제는 감정 조절이 되자가 않습니다.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라고 하시고, 해당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십니다.

재활운동에 대한 의지도 전혀 없으셔서 힘들다는 이야기만 하시고, 조금만 참고 해보라고 선생님들이 말씀드려도 소리지르고 거부하십니다. 재활운동을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가지 큰 진전은 없습니다.

만약 재활이 성공하여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성격이 온순하게 돌아오실지 궁급합니다. 병원측에서는 뇌질환 환자들이 겪는 과정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다른 환자들에 비해 보호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폭력적으로 변하셔서 걱정이 큽니다.

답변 드립니다.

뇌의 전두엽은 감정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뇌경색 또는 뇌출혈로 인해 이 기능이 손상되거나 저하될 경우, 자기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로 인해 심한 욕설, 돌발적인 행동, 폭력적인 행동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두엽 손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감정 조절 어려움: 전두엽 손상으로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져,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폭력적인 행동: 갑작스러운 분노나 과격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리치거나 폭언, 폭행 등의 폭력적인 행동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돌발적인 욕설: 감정 조절이 어려워져서 말로 표현되지 않는 감정이 욕설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기관리 어려움: 일상적인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감소하여, 자기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의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요하며, 가족과 주변인들의 지지와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뇌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환자의 폭력성이나 강한 고집 등이 가족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분들은 먼저 힘내시고, 환자가 병원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의료 지원과 가족 간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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