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회사원으로 한담쯤 전부터 어지럼증(그네를 탈 때 느껴지는 느낌)과 왼쪽 팔 저림증상(고개를 숙이게 되면 심해지고 전기 오는 듯한 찌릿한 저림 증상이 팔뚝부터 손가락 끝까지 나타남), 이면 증상이 있어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CT와 목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CT상에는 아무언 이상이 없으며 엑스레이 촬영결과 일자목이 의심된다고 운동을 하라고 권유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뒤로 증상이 조금 좋아지는 것 같더니 최근 다시 심하게 나타나는데 다른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운동은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왼쪽 팔 저림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통증이 목부터 어깨를 거쳐 손까지 내려오며, 목을 숙이면 통증이나 저린 감이 더 심해지거나 아픈 팔을 머리 위로 들면 개선되는 경우, 목 디스크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 디스크인 경우 X-ray나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X-ray는 목 뼈만 확인할 수 있고, MRI는 뼈 사이의 디스크 상태와 주변 신경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증상이 계속되면 목 MRI를 권합니다.
검사 결과 목 디스크라면 가볍게는 물리치료, 약물, 통증 치료로 증상 개선 가능하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기를 권합니다.
목디스크에 좋은 운동
- 목근육 강화 운동: 가볍게 목을 좌우, 위아래로 움직이는 목 동작을 반복합니다. 손을 이용하여 경추 주변 근육을 마사지하거나 회전 운동을 시도합니다.
- 목 스트레칭: 어깨를 돌리거나 귀를 어깨 쪽으로 기울여 목을 스트레칭합니다. 가볍게 머리를 좌우로 기울이거나 전후로 움직여 목의 유연성을 높입니다.
- 일상 생활 중 피하는 자세: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일상 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합니다.
어지러움증은 CT상 큰 문제가 없다면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어지러움증은 빈혈, 귀의 평형 기관 이상, 영양 상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심하고 지속적이면 자세한 치료와 진단이 필요합니다.
어지러움증에 좋은 생활습관 개선
- 피해야 할 자세: 급격한 움직임이나 급히 일어나는 동작을 피하고, 장시간의 정자세를 피합니다.
- 좋은 환경 조성: 환경이 어지러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밝은 조명,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유지합니다.
어지러움증은 주로 “신경과”에서 진료를 받으므로 증상이 계속되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