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월경, 생리를 4개월째 안합니다(프로탁 수치), 팔로델 약물

작년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4개월 정도 생리를 안해서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자궁엔 이상이 없어 피검사를 진행했고, 프로탁틱수치가 82정도 나와 팔로델이라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런데 약을 복용하면 편두통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 약을 중단하고 대학병원 내분비내과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요. 수치가 62정도로 낮아지긴 했으나 유즙이 분비되는 상황이라 대학병원에서도 팔로델을 처방해줬습니다.

그래서 해당 약을 꾸준히 복용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생리를 하더라구요. 약을 다 복용하고 나면 다시 피검사를 진행하자고 하셨었는데 제가 생리를 하게 되니 안심이 돼서 병원 가서 피검사를 다시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몇 개월 동안 꾸준히 생리를 했는데, 이번에 다시 4개월 동안 생리를 안합니다. 제가 얼마전 다리를 다쳐 수술을 하게 돼서 생리를 안한다는걸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나봐요.

다 낫고나면 병원을 가야지 했는데 이제야 병원을 가게 됐네요. 프로탁틴수치라는게 약을 먹고 다시 생리를 하게 되도 의사선생님이 중단하라고 이야기 하기 전까지는 계속 복용을 해야 하는건가요? 약이 독해서 일할 때 지장을 줘서 장기복용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답변 드립니다.

뇌하수체는 뇌의 한 부분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소입니다. 여기에는 프로락틴이라 불리는 유즙분비호르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락틴 수치는 20 이하를 보이지만, 80이나 60과 같이 높은 경우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는 약물 섭취로 인해 프로락틴치가 높아지는 경우나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을 분비하는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프로락틴 수치가 높다면 나타나는 증상

  • 유즙분비 및 유방 통증: 프로락틴의 증가로 인해 유즙분비가 증가하고, 유방이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무월경 또는 생리불규칙: 프로락틴이 높아지면 여성의 생리주기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무월경이나 생리 불규칙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생식기능 저하: 높은 프로락틴 수치는 난소의 기능을 억제하여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식 능력이 저하되고,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성욕 감소: 프로락틴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성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팔로델이라는 약물은 프로락틴 분비를 억제하는 데 사용되지만, 부작용으로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락틴이 높아지면 유즙분비를 자극하여 젖이 나올 수 있으며,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월경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놔두기 어렵습니다.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혈액검사를 통한 호르몬 검사와 뇌하수체 MRI 검사가 수행되어야 합니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견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보통은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그러나 약물에 부작용이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사의견을 다시 듣고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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