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과다분비 증상?? 오른쪽 갈비뼈 밑이 아파요

2018년 여름말을 시작으로 2~3달 사이에 7kg가 급격히 쪘습니다. 스트레스는 직업 특성상, 성격상 잘 받는 편이고 폭식이 잦아졌습니다. 그런 후로도 여태 3kg가 더 쪄서 1년도 안되는 사이에 10kg 가까이 찐 상태입니다.

우선 증상이

  1. 먹고나서 10분도 안되서 허기감이 느껴짐(참지못하고 먹으면 소화 못시키고 거의 토함)
  2. 저혈당도 없고 혈압, 간수치 등등 간단한 혈액검사로 나오는 건 정상인데 가끔씩 갑자기 배가 고파지면서 머리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고 손이 덜덜 떨림.
  3. 원래 트림을 안하는 편인데 살이 찌면서 부터 트림이 자주 올라오나 트림을 하게 되면 약간의 구토 증상이 같이 와서 10번중 7번은 토하게됨.
  4. 헛방귀같이 배가 더부룩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 방귀가 잦음.
  5. 그밖에 변비라든지 생리불순 소화불량(적당량 먹으면 잘 소화시킴)은 없는 편

이 증상으로 작년에 내과를 갔을때는 그냥 식욕억제제를 처방해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약으로 하는건 별로 못 미더운데다가… 한달치를 처방해주셔서 먹었는데 밥먹고 바로 느껴지는 허기감이라든지 그런게 전혀 나아지지 않아 한달만 먹고 더이상 먹진 않았구요.

아주 복잡한 증상이네요. 먼저 1,2 번 증상인 경우 제가 보기에는 인슐린 과다분비가 아닌가 의심됩니다.

우리몸에 인슐린은 특히 식후에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 분비되게 되는데 이것의 균형이 깨져서 과다분비 되게 되면 혈당이 떨어집니다. 저혈당에는 여러가지 증상이 있는데 교감신경계가 흥분하게 되어 식은땀, 손떨림, 불안감등등이 나타납니다. 단순 혈액검사에는 보통 8시간에서 12시간 정도 금식을 하기 때문에 인슐린 과다에 의한 저혈당을 알아내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72시간 금식을 해서 인슐린 농도와 혈당측정을 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당뇨가 있지 않은 이상, 우리몸은 저혈당에 대한 방어기전이 있지요, 이런 방어기전이 무너지는 경우 또한 저혈당이 생깁니다.

3.4 번의 증상은 몸안에 내장지방이 축적 되면서 위가 압박을 받아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증상에 대해 고민이 되시면, 큰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상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른쪽 갈비뼈 밑이 아파요 ㅜㅜ

오늘 라면먹고 체한거 같아요 어제도 아팠는데 나은거 같아서 먹었거든여.. 저는 어렸을때 부터 명치가 안아프고 오른쪽 갈비뼈 밑쪽이 너무 아파요. 꾹 누르면 더 아프고요. 왼쪽은 하나도 안아프거든요 먼이상있나요?

그리고 가스활명수 먹어도 소용없고요.. 전에 손 땃을때 어두운색 피가 나왔어요 지금도 무척 아픈데 그냥 넘어가도 괜찮은 가요? 매일 그런게 아닙니다.

오른쪽 갈비뼈 밑 쪽에는 간과 쓸개가 있습니다. 보다 더 아래쪽에는 대장이 있지요. 간과 쓸개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은 간염, 간경화, 간암, 담석 등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이 현재 초등학생이므로 앞서 나열한 질환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만 복부 초음파를 통한 질환 유무를 검사 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간혹 간 내 혈관종과 같은 질환은 선천적인 병으로 때때로 우상복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과 관련해서 생기는 증상이라면 위, 십이지장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내과 전문의나 소아과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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