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 증세로 조직검사 여부, 설소대수술 고민

3일동안 안쪽 옆 혀가 좀 많이 부어 있어 밥 먹을 때랑.. 말할 때 자꾸 치아에 걸려서 아픈데요.. 쪼끔 좋아지긴 했음.. 며칠 전 뉴스에 요샌 30대도 설암 많이 걸린다는데, 설암에 대해서 봤는데. 제가 그 증세예요… 이빈후과 가서 혀 조직검사 해보려고 하는데 칼로 혀를 좀 때서 검사하는 건가요??

답변드립니다.

혀가 자꾸 치아에 걸려서 아프다고 하셨는데, 혀에 이렇게 자극이 계속 가해지는 건 좋지 않아요. 이비인후과에 가서 꼭 진찰을 받는 게 좋을 거예요.

설암의 증상은 혀에 종괴 형성,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림프절 전이로 인해 목에 종괴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초기에는 눈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고 색깔 변화 등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설암은 증상만 가지고 말하기 어렵고, 조직검사를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하죠. 혀의 조직검사는 의심되는 부위가 있을 때 시행돼요. 혀를 마취한 뒤 의심되는 부위를 칼로 조금 떼어내며, 많이 떼어내는 경우에는 봉합을 할 수도 있어요. 검사 결과는 기관에 따라 다르고, 보통 수일이 걸린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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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대수술 고민

설소대수술에 대해 10년동안 고민하고 있습니다. 혀가 짧고 발음이 부정확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오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책을 읽기를 시키는 것을 꺼리거나 말을 많이 안하려는 습관이 생겼고, 발음이나 말을 할 때 많이 신경쓰는 편이었습니다.

발음에 신경쓰다 보니 말이 느린 편입니다. 구체적으로 다른 발음들은 티가 많이는 안 나지만 ‘ㄹ’ 발음이 정말 신경쓰입니다. ㄹ’ 받침이 들어가거나 ‘ㄹ’ 자음이 연속인 단어나 문장을 구사할 때 발음이 새거나 혀 짧은 소릴 낸다는 말을 듣습니다.

1.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의 수술을 권장하십니까? 2. 이비인후과에서 해야 합니까 / 치과에서 해야 합니까? 3. 이 후 재활 기간은 얼마나 듭니까? 4. 수술 후 발음이 더 안 좋아질 여지가 있습니까? 5. 6월 중순에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 바로 수술하여도 됩니까? 6. 비용은 얼마나 듭니까? / 의료보험 처리가 됩니까?

답변드립니다.

설소대 단축증은 수술이 간단해서 국소마취로 10~20분만에 가능해요. 하지만 정확한 진찰과 발음 교정을 위해서는 병원에 가서 상담 받는 게 좋을 거예요.

1. 꼭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수술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병원에 따라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2. 수술후 발음 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이비인후과에서 수술 받는 게 좋을 거예요.

3. 개인차가 있겠지만 성인의 경우 발음 습관이 고정돼 있어서 수술 후 언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4. 수술 후 발음은 더 좋아질 거예요.

5. 수술을 해도 프리젠테이션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닐 거예요.

6. 국소마취 수술이라 큰 비용은 들지 않을 거예요. 간단한 수술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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