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단에서는 목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지는 않았는데, 경추 신경이 눌렸다고 하더라구요. 찾아보니 증상이 목디스크와 유사한데, 어떻게 치료하나요? 증상이 많이 진행되어 마비가 나타나는 것 같은데, 원래 지체장애 2급이 있었으나 최근들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혹시 마비까지 진행된 상태라면 치료하면 나을 수 있을까요? 현재 상태가 유지되나요? 치료법에 디스크 수술이 있던데, 성공률이 좋아진 편인가요? 이 외에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상태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진행된다면 수술이 필요할까요?
답변 드립니다.
우선 정확한 병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신경이 눌리는 경우, 퇴행성 척추증, 목디스크, 척추간협착증 등과 같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각각의 경우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합니다.
- 퇴행성 척추증: 퇴행성 척추증은 주로 나이와 함께 디스크와 척추의 변화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통증 관리를 위해 통증 완화제, 물리 치료, 운동 치료 등이 사용됩니다. 만약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목디스크: 목디스크는 디스크의 변형으로 인한 문제로 일반적으로 안정화를 위해 침습적이지 않은 치료가 선호됩니다. 통증 완화제, 안정화 운동, 물리 치료, 침구 휴식이 일반적인 처방입니다.
- 척추간협착증: 척추간협착증은 척추 채널이 좁아지는 상태로, 초기에는 통증 완화제, 물리 치료, 강화 운동이 사용됩니다. 중등도 이상의 증상이나 악화된 경우에는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목 척추 이상으로 인한 신경증상은 유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목에 대한 정밀 검사(CT 또는 MRI)를 통해 원인과 병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마비가 나타난다면, 신경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있으며 목신경이 눌려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고 가능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공디스크 수술은 성공율이 높은 편이지만, 수술 전 마비 상태의 정도에 따라 수술 후 신경 기능의 회복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