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은 축구 코치인데 조금 오래 전에 축구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고 인대가 늘어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아픈게 사라지고 이전같이 잘 뛸 수 있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지난주부터 허벅지 안쪽에 근육통이 나타나는데 30분 정도 뛰게 되면 통증이 나타납니다. 아주 심하지는 않아서 아파도 참고 뛸만한데 첫발을 내딛을 때 통증이 심하며, 순간적으로 뛰는 속도를 올리게 되면 아파옵니다. 참고 운동을 계속하게 되면 운동이 끝난 후에는 걸을 때도 아파오네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긴하는데 심각한 증상인가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허벅지 안쪽에 발생하는 통증의 일반적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로는 근육통이나 근막동통증후군이 있습니다. 이는 근육에 무리가 가해져 발생하는 통증으로,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요법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허리 디스크 질환으로 허리에서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디스크가 요추 제2-3번이나 제3-4번 사이에서 탈출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허벅지 안쪽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는 경우
- 허벅지 안쪽 통증: 허리 디스크로 인해 눌린 신경은 허벅지 부분으로 통증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허벅지의 안쪽부터 시작해서 종아리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의 감각 이상: 디스크 압박으로 발의 피부에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끔거림, 마비감, 무감각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근육 약화: 눌린 신경이 관여하는 근육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허벅지 근육의 힘이 감소하면서 움직임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좌골신경통: 허리 디스크로 인해 눌린 신경이 좌골신경일 경우, 이를 좌골신경통이라고 합니다.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 발 아래로 이어지는 통증과 함께 하나의 다리에서 통증, 따끔거림,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휴식을 취하고 증상의 호전을 지켜보며, 1-2주 이내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 및 검사를 받아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