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38도 이상), 구토, 몸 전체에 열꽃 같은 발진, 강한 가려움증, 식욕 감소, 경련, 탈모 [자가면역항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약 한 달 전에 몸살이나 감기처럼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2주 후에 무릎에 심한 염증이 생겨 수술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인 증상은 고열(38도 이상), 구토, 몸 전체에 열꽃 같은 발진, 강한 가려움증, 식욕 감소, 경련, 탈모 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이한 증상으로는 관절 통증과 손발 부종이 계속되며, 가슴이 답답하고 어제 저녁에는 경련으로 호흡이 멈춰 응급 처치 후 중환자실로 옮겼습니다. 자가면역항체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으며, 유전적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권유받았습니다.

현재까지 한 달 넘게 병명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답답한 상황입니다. 병원에서는 치료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심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었으나 정확한 진단이나 적절한 치료 계획이 없어 고민입니다. 정말 무섭고 미치겠습니다.

답변 드립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환자분의 상태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들려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경련과 호흡중지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서 응급처치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다는 것이 어려운 상황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들이 필요합니다. 환자의 임상증상, 진찰 결과, 혈액검사, 방사선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특히 이러한 중대한 상황에서는 하루하루 상태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순간의 변화만으로 전체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가장 잘 아시는 분은 현재 상황을 직접 지켜보시는 담당 의사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실 것입니다.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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