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치매 증상? (갑자기 픽 쓰러질 것 같음, 사래 자주 들림, 말이 꼬임)

저희 어머니와 관련되어서 질문입니다. TV프로그램을 보다 ‘혈관성 치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 저희 어머니께서 이 질환의 초기증상이 있으신거 같아 걱정이 되네요

  • 갑자기 픽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드시는 것
  • 사래가 자주 들립니다.
  • 말이 꼬이는 것

이것들이 거의 다 해당이 되네요.. 오랜시간 직장생활을 해오셨고 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도 받으셨는데 아직 혈관성 치매와 관련되어 있는 신경계통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심혈관쪽으로 심폐기능이 조금 약하시구요. 병원을 가면 신경계통쪽으로 진료를 받으시면 될까요?

답변 드립니다.

대체로 TV 건강 프로그램이나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서 소개되는 정보는 보편적이며 일반적인 내용에 그칩니다. 질문자님도 ‘조기 증상의 예’라고 언급하신 대로, 상기된 증상들은 다양한 각종 증상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A가 있는 경우 B로 결론 짓는 명제가 참이라 할지라도 그 역은 항상 참인 것은 아닙니다.

혈관성 치매는 말 그대로 뇌 혈관에 기인하는 병으로, 기본적인 뇌 MRI 및 뇌 혈관 MRI 검사 등을 통해 뇌 및 뇌 혈관 질환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건강 검진에서는 이러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언급하신 “사람마다 자주 들리고, 갑자기 픽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말이 꼬이는 것”과 같은 증상들은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지만, 이는 피로, 수면 부족 등 여러 다양한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만으로 치매 초기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학적인 검사와 기본적인 두부 검사가 필요하므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건강을 챙기시고,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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