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눈에 아메바와 비슷한 곤충 몇 마리가 보이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한두 마리씩 볼 수가 있었는데, 오늘 학교에서는 마치 내 주위에 떼지어 모여드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친구들은 빈혈같다고 하던데 그렇게 어지럽거나 한것도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콘택트렌즈나 기타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없고 눈은 난시랑 근시가 심합니다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날파리증(또는 비문증)이 있으신 것 같네요. 비문증은 맑은 하늘이나 흰 벽과 같이 일정한 배경을 보면 작은 먼지나 벌레 같은 입자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현상은 눈 안의 유리체라 불리는 젤리 상태의 물질이 고정되어 있어 발생합니다.
이 유리체는 태어날 때는 투명한 젤리로 시작하다가 성장과정에서 액체로 변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보통 비문증은 정상적이며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갑자기 비문증이 많이 생겼다면 망막에 손상이 생긴 경우도 있어서 안과에서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나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한 대부분은 정상이지만, 눈의 건강을 위해 안과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는 통증 없이 간단하게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의사가 적절한 안내를 해줄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안과를 찾아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비문증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습관
- 정기적인 안과 검진: 비문증이 있는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의 건강을 확인하고 어떠한 이상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건강한 식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눈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안구 보호: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먼지나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안전 고글을 사용하는 등 눈을 보호하는 습관을 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