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8년전 교통사고로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았었는데요 뇌병변에서 여러 유형의 뇌 손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종류가 너무 궁금합니다
답변 드립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정한 장애등급판정기준을 확인해보면, 뇌병변 장애는 주로 뇌성마비, 외상성뇌손상, 뇌졸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뇌성마비는 태아나 영아때 발생한 비진행적인 뇌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운동 및 자세 장애를 일컫습니다.
- 자발적인 움직임의 감소: 뇌성마비 환자는 자발적이고 조절된 움직임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뇌의 영역별 손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좌우 대칭의 불균형: 뇌성마비는 뇌의 한 부분에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영향이 일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체의 한쪽이 다른 쪽보다 뚜렷하게 더 힘들거나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상성뇌손상은 주로 사고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뇌에 손상을 입은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나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머리 손상이 이에 해당합니다.
- 감정 및 행동 변화 (Emotional and Behavioral Changes): 외상성 뇌손상은 감정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울, 불안, 흥분, 고요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말의 어려움 (Speech Difficulty): 말이나 언어의 이해, 표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 출혈이나 뇌경색과 같은 상황에서 생기는 질병을 가리킵니다.
- 뇌경색 (Ischemic Stroke): 혈액이 뇌로 향하는 동맥이 혈전이나 혈관 벽의 경화로 인해 막히는 경우 발생합니다. 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당뇨, 흡연, 고령 등이 뇌경색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뇌출혈 (Hemorrhagic Stroke): 혈관이 파열되어 뇌 주위에 피가 흘러들어가는 경우입니다. 고혈압이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며, 뇌동맥류나 혈관 기형도 이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증상은 갑작스러운 얼굴, 팔, 다리의 일시적 또는 지속적인 마비, 말이 더듬거림, 혼란, 어지러움, 갑작스러운 통증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의 심각성과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급성기 치료, 재활치료, 원인 치료, 예방책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