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혈액검사 결과 아급성 갑상선염, 산후갑상선염, 모유수유 가능한지?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내가 얼마 전 목이 아파 내과에서 갑상선 관련 혈액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목이 아프고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혈액 검사를 한 결과 갑상선 혈액검사 결과

1. TSH: 0.05 미만/정상 범위 0.18~4.04(uIU/mL), 낮음

2. T4: 2.58/정상 범위 0.9~1.9(ng/dl), 높음

3. T3 : 218.3 / 정상범위 81~201(ng/dL), 높음

이렇게 검사 결과가 나왔고, 신진대사과에서 다시 검사 받아보길 권유하네요. 초음파 검사 예약일은 아직 남아 있는데, 아무래도 외국인지라 정확한 의사소통이 어렵고 갑상선인 것 같은 검사도 빠르게 안되고 걱정이 됩니다.

위의 검사 결과만으로 갑상선인지 확인이 가능할까요? 현재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데 갑상선으로 진단을 받아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된다면 모유수유는 어려울까요?

답변 드립니다.

목이 아프다는 건 감기와는 좀 다르게, 목 부위를 만질 때 아프다는 거예요. 그런데 혈액검사 결과를 보면 갑상선 호르몬인 free T4와 T3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TSH는 낮아지는 상황이네요.

이런 경우 아급성 갑상선염이라는 병이 의심됩니다. 보통 감기 후에 생기는데, 1-2달 동안 힘들었다가 나아지는 편입니다. 목이 아플 때는 타이레놀 같은 약을 먹으면 도움이 될 거에요.

아급성 갑상선염의 주요 특징 및 특성

  • 발생 원인: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갑상선 주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 증상: 목이 아프고 붓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로 인해 삼킬 때 통증이나 압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열, 피로, 근육통, 몸살, 두통 등의 전반적인 감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진단: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변화와 염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스테로이드 약을 먹으면 증상이 빨리 좋아지기도 해요. 하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나타날 수 있고, 왼쪽에서 아프다가 오른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어요.

문제는 수유 중이신데, 언제 쯤 애를 낳으셨는지 궁금해요. 산후갑상선염이라는 상황도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목이 아프지 않아요. 무통성갑상선염이라고도 불려요. 수유 중에 타이레롤을 먹는 정도는 수유에 지장을 주지 않아요. 그냥 5월 31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쉽진 않겠지만, 기다리다가 좋아질 수도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조금 기다려보시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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