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부터 무릎 위쪽 허벅지 안쪽부분에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심하게 하지는 않았고 갑작스럽게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근육인지 인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증상은 다리를 쭉 뻗으면 괜찮기 때문에 서있거나 누워 있을 때에는 안아픈데 다리를 들면서 구부리게 되면 찌릿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처음 통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금방 좋아졌는데, 어제 축구를 하고 자고 일어나니 통증이 더 심해졌어요
바지나 양말을 입거나 벗을 때 다리를 들어서 구부리면 통증이 너무 심합니다. 운동 후유증이라기에는 너무 아픈데 원인이 뭘까요? 정형외과 신경외과 중 어디를 가야할까요?
답변 드립니다.
허벅지 안쪽에서 무릎 위쪽까지의 통증은 대체로 근육통이나 근막통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손으로 허벅지 근육을 눌렀을 때 더 아프다면 이러한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근육통의 경우, 증상이 심해질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대부분 1-2주 정도가 지나면 증세가 호전되곤 합니다.
근육통에 효과적인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방안
물리치료
- 물리치료 및 운동 요법: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에서 근육을 강화하고 느슨하게 만들기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 중요합니다. 물리치료는 통증 완화, 근육의 유연성 증가, 자세 교정 등을 목표로 합니다.
- 마사지 및 근육 릴렉세이션 테크닉: 마사지는 근육의 피로를 완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근육 릴렉세이션 테크닉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열치료와 찜질: 열치료는 근육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찜질은 근육을 따뜻하게 유지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
- 진통제: 일반적인 진통제로 아세트아미노펜(Tylenol)이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가 사용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기간에 맞춰 복용해야 합니다.
- 근육 이완제: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근육 이완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효과적인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 종합적인 통증 관리: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의사의 지도 아래에서 종합적인 통증 관리를 위해 다양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벅지 통증이 디스크 탈출증 (특히, 요추 2-3번 또는 3-4번 디스크)과 관련이 있는 경우에도 허벅지 앞이나 안쪽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 1-2주가 지나도 계속되고, 한 발로 서서 일어나기가 힘들거나, 엎드려서 다리를 위로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디스크 탈출증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계속되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디스크가 의심된다면, X-ray나 MRI 검사를 통해 상세한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