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5살 남성으로 목 통증이 너무 쉰데요. 평소에는 목소리가 평상시처럼 나오다가도 크게 말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상황에서 목이 쉰것처럼 목소리가 갈라져서 나옵니다.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극기 훈련에서 목을 무리하게 사용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1~2주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넘겼으나 반년이 지났는데도 증상이 그대로입니다. 도대체 무슨 문제이길래 목이 계속 이상태인지 궁금해서 질문을 남깁니다.
우선 목에 가래는 아니지만 가래가 걸린 것 같이 이물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것 같이 크게 말하거나 노래를 부르면 목소리가 갈라져서 나오고요. 술마시고 다음날이면 목이 너무 뻑뻑하고 힘듭니다. 제가 평소에 노래를 좋아하는데 이 증상 때문에 노래를 못불러서 너무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도대체 목 상태가 왜 그런걸까요. 어디에 이상이 있는건지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드립니다.
목소리가 쉬는 증상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큰 소리를 내거나 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가 갈라지고 이물감을 느끼는 것은 목소리 사용에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극기 훈련 중에 목을 무리하게 사용한 후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성대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성대 용종이나 성대 결절이 의심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내시경을 통해 성대에 생긴 이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큰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지만, 우선 주변의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소리를 가능한 한 적게 사용하여 성대에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큰 소리를 내거나 오랜 시간 동안 말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는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음주 및 흡연은 성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완쾌하여 의도하시는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