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중순이나 11월 초쯤이구요.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에 고름이 나오드라구요. 눈꼽같은건줄 알았는데 그게아니었습니다. 아침을 제외하고는 크게 이상은 못 느낍니다 또한, 아침에 손을 씻은 후 손 주위의 고름을 제거하면 세수는 괜찮지만 세수를 하지 않으면 눈이 가렵고 따끔거립니다.
아직은 그다지 불편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병원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눈에 분비물이 자주 생겨서 불편하신 것 같아요. 눈에 분비물이 나타나는 대부분의 경우는 결막염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막염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가려움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알러지성 결막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러지성 결막염은 특정 물질에 노출되거나 접촉할 때 발생하는 과민성 반응으로, 봄과 여름철에 가루, 풀, 동물의 털, 음식물, 화장품 등 다양한 물질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가능하면 해당 물질을 피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측면에서는 안약 등의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며, 급한 경우 차가운 찜질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출 후에는 세안을 하고 손을 잘 씻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분비물이 생기면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알러지성 결막염의 치료 방안
안약
- 항히스타민제: 눈의 가려움과 분비물을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가 일반적으로 처방됩니다. 시트라진, 로라텍, 씨즈나 등이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입니다.
- 마스티셀 안약: 마스티셀 안약은 알러지 반응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
- 눈 세정: 눈을 세정하는 데에는 세안액이나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여 눈 주위의 알러진물질을 제거합니다.
- 찜질: 따뜻한 수건을 사용하여 눈 주위를 찜질하는 것은 눈의 분비물을 녹이고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물리적 보호: 외부 알러진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바람에 의한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 알레르기 유발물 피하기: 가능하면 알러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피하고, 집안에서는 먼지를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알러지성 결막염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 집에서의 조치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항알러지제나 안약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용법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화되면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