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시경을 받아볼까 고민하다가 이야기해봅니다 저는 신경계가 예민해서 물만 마셔도 속이 메스껍고, 소화가 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속이 메스꺼워지고, 어떤 때는 그냥 먹어도 속이 메스껍습니다.
공복에 침만 넘겨도 체기가 생기는 것도 같고 어떨땐 너무 아파서 고통스러울때도 있구요, 오랫동안 아프기 때문에 통증을 참는데 익숙해졌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땀이 나고 숨이 가빠지기 시작합니다. 저의 예민한 신경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저와 같은 증상 겪으신 분이 많을까요? 요즘은 암이나 다른 질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소 겁이 납니다.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음식이 위에 머물러 있는 느낌, 소화불량, 헛배, 복통 등이 나타나는 것은 주로 기능성 위장장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흔히 신경성 위염으로 불리며, 스트레스, 신경,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경성 위염의 치료와 관리법
-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위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로, 신경성 위염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H2 히스타민 수용체 차단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또 다른 유형의 약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침구를 사용하여 침상에 머리를 높이고 잠을 자는 것이 위산 역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개인이나 특정 음식에 대한 알러지를 확인하고 해당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신료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가능한 원인으로는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위내시경이 가장 신뢰성 있습니다. 특히 기능성 위장장애의 경우 위내시경 결과가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 과로, 근심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기 쉽습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가까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